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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또 고장난 야간 비상 상황관리 시스템…감찰 착수

2022-11-02 0 Dailymotion

[단독] 또 고장난 야간 비상 상황관리 시스템…감찰 착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의 야간 비상 상황 보고 시스템이 역할을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참사 전후 서울경찰청 상황실로 신고가 쏟아졌는데, 경찰 지휘부로 비상 보고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 특별감찰팀은 당시 상황관리 책임자 등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29일 밤 10시15분 쯤 발생한 이태원 참사는 밤 11시36분에서야 총책임자인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보고됐습니다.<br /><br />1시간21분 뒤의 일입니다.<br /><br />김 청장이 보고를 받자마자 현장에 도착했지만, 골든타임은 지나간 뒤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첫 보고자는 현장에 있던 용산서장이었습니다.<br /><br />시도경찰청은 야간 비상 상황에 대비해 총경급 상황관리관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시도청장 직무대리 역할입니다.<br /><br />밤새 쏟아진 112신고에 1차 대응하고, 비상시 시도청 지휘부와 경찰청 상황담당관에게 보고를 해야 하는데,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통상 야간 비상 상황시 같은 기능을 통해 일선서에서 시도청, 경찰청으로 보고가 이뤄집니다.<br /><br />결국 치안 수장인 윤희근 경찰청장이 경찰청 상황담당관을 통해 참사 소식을 들은 건 이튿날 12시14분,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난 후였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 보고 역시 소방청에 비해 1시간 이상 늦어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9년, 야간 서울청 민원실에 자수하러 온 토막 살인 피의자 장대호를 그냥 돌려보낸 뒤 논란이 되자 상황관리관을 평일까지 총경급으로 하는 등 대대적으로 제도를 개선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의 대응 적정성을 감찰 중인 특별감찰팀은 서울청 상황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담당자 등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참사의 진상규명에 대해 수사를 맡은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도 서울청 112상황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hwa@yna.co.kr<br /><br />#상황관리관 #상황담당관 #이태원 #핼러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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